레고와 블럭 등을 대여해주는 블럭방은 최근 소자본창업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종이다. 특히, 주부 창업자, 은퇴자 등 성별과 세대에 구별 없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초기 투자 비용이 높지 않고, 운영 상의 부담이 적으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이 블럭방 창업의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무제한 레고대여 전문점인 ‘블럭팡’의 경우 3월 본점 오픈 후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매주 2개 정도의 점포가 오픈할 정도로 성장세가 빠르다. 오는 12월 3일에는 34호점인 용인동백점이 오픈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새롭게 탄생할 용인동백점은 기본 블럭방과 달리 무제한 세계블럭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럭팡 이용 고객들은 한 달 29,000원의 이용료를 지불하고 무제한으로 다양한 블럭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는 하루 천원 수준의 저렴한 금액으로, 기존 블럭방 이용 요금이 1시간에 5천 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셈이다.

또 매월 각 매장에 신제품이 입고돼 기존 고객들을 꾸준히 흡수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현재 블럭팡의 전국 매장에는 신제품인 앵그리버드, 넥소나이츠를 비롯해 마인크래프트, 프렌즈, 디즈니, 닌자고, 테크닉, 시티, 크리에이터, 슈퍼히어로즈 등 20종이 넘는 시리즈가 구비돼 있다. 뿐만아니라 블로코, 케이넥스 등 세계블럭과 젬블로, 할리갈리, 스플랜더와 같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도 비치돼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망 프랜차이즈, 유망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럭팡은 ‘2016 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수상, ‘고객감동 서비스 지수 1위’ 수상에 이어 초록우산, 굿네이버스 등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사회적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 3일 오픈하는 용인동백점 관계자는 “블럭팡의 브랜드 파워 덕분에 오픈 전부터 인근 주민들의 이용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픈 이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