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럭대여 프랜차이즈 블럭팡, 소자본 창업시장 속 각광  창업시장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창업규모를 줄여 위험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이야기는 이제 창업시장에서 상식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1억 원이 채 안 되는 규모의 창업이 인기를 끌 정도로 창업자들의 평균 창업비용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특히 과거에 비해 여성들의 창업이 늘면서 소액 창업이 주를 이루는 여성 소자본 창업 아이템의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창업에 대한 변화의 양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1인가구, 싱글족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에 이어 어린이들을 위한 레고대여가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레고 및 보드게임 등의 블록 놀이는 어린이들이 집중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한편, 자신감을 높이고 성취감을 충족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그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블록 대여전문점 ‘블럭팡’은 일반적인 블록방과는 달리 레고 등의 세계블럭과 보드게임을 월 정액으로 무한정 대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고객들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후 1시에 오픈해 오후 7시에 마감하므로 비교적 여유롭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고, 별다른 기술 없이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예비 창업자들의 문의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블럭팡은 요식업 및 소매점과 다르게 원자재 소모가 거의 없는 시스템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블럭팡 관계자는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시즌3 요금제가 준비되고 있다. 기존 블럭팡 시즌2 요금에서 가격 변동은 없으나, 고객들의 맞춤 형식으로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로 변경될 예정”이라면서 “고객 문의뿐만 아니라 경기불황 속 소자본 창업 업종으로 각광받고 있어 최근 블럭팡 창업에 대한 문의또한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블럭팡에서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본사 건물에서 창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창업설명회에서는 블록팡 개설 절차는 물론 비용과 입지선정, 운영 노하우 등 창업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에 창업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기자 press@betanews.net